2012. 7. 2. 11:26

바지 다리는 법

>>기본을 지키자 


모든 일이 그렇듯이 다리미질도 기초가 중요하다. 옷감에 붙어 있는 세탁물 관리법을 보고 다리미 온도를 알맞게 맞춘다. 김씨는 “온도가 높다고 잘 다려지는 것이 아니다”라고 강조했다. 요즘 흔히 사용하는 스팀 다리미를 사용할 때도 요령이 필요하다. 스팀을 계속 분사하면 옷이 잘 다려지지 않는다. 스팀을 분사한 후 열로 옷감을 말리면서 다려야 빳빳하게 다릴 수 있고 구김이 잘 생기지 않는다. 오른손으로 다리미질을 할 경우 왼손은 예비 다리미 역할을 한다. 왼손으로 옷의 모양을 잡아주면서 다리미질을 해야 옷이 구겨지거나 줄이 잘못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. 다 다린 옷은 옷장에 보관하되, 일주일에 한두 번 환기를 해준다. 비닐로 싸 두면 옷에 습기가 차 곰팡이가 피거나 좀이 쏘니 피한다. 옷과 옷 간에 손이 들어갈 만큼 여유 공간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. 



>> 바지 다리는 법 


옷맵시가 나려면 안 보이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다려야 한다.


① 바지를 뒤집어 시접을 다려 편다.

② 주머니를 다린다.

③ 바짓단은 시접과 시접을 맞추고,

④ 위쪽은 앞 벨트끈을 양쪽에서 잡아 줄을 내 그대로 다리미판과 나란한 방향으로 올려 놓는다.

⑤ 위쪽 바지통은 위로 2∼3번 살짝 접어놓고 아래쪽 바지통을 가운데서부터 바깥쪽으로 다려 나가며 줄을 잡는다. 반대쪽도 똑같은 방법으로 다린다.

⑥ 바지선을 어디까지 잡을 것인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. 보통 앞쪽 줄은 위에서 10㎝ 밑까지

⑦ 뒤쪽은 앞주머니 높이까지 줄을 잡으면 된다.

⑧ 바지 위쪽은 다리미판 뾰족한 모서리에 끼우고 앞에서부터 한바퀴 돌려가며 다린다. 이때 주머니가 있는 부분은 위로 접어 자국이 나지 않도록 한다. 다 다린 바지는 바짓단이 옷걸이에 5분의 3 정도 걸치게 걸어 두면 무게 중심이 맞아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