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. 7. 2. 11:24

와이셔츠 다리는 법

>>기본을 지키자 


모든 일이 그렇듯이 다리미질도 기초가 중요하다. 옷감에 붙어 있는 세탁물 관리법을 보고 다리미 온도를 알맞게 맞춘다. 김씨는 “온도가 높다고 잘 다려지는 것이 아니다”라고 강조했다. 요즘 흔히 사용하는 스팀 다리미를 사용할 때도 요령이 필요하다. 스팀을 계속 분사하면 옷이 잘 다려지지 않는다. 스팀을 분사한 후 열로 옷감을 말리면서 다려야 빳빳하게 다릴 수 있고 구김이 잘 생기지 않는다. 오른손으로 다리미질을 할 경우 왼손은 예비 다리미 역할을 한다. 왼손으로 옷의 모양을 잡아주면서 다리미질을 해야 옷이 구겨지거나 줄이 잘못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. 다 다린 옷은 옷장에 보관하되, 일주일에 한두 번 환기를 해준다. 비닐로 싸 두면 옷에 습기가 차 곰팡이가 피거나 좀이 쏘니 피한다. 옷과 옷 간에 손이 들어갈 만큼 여유 공간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. 



>> 와이셔츠 다리는 법 


와이셔츠는 손목-소매-앞판-등판-깃(칼라) 순으로 다린다. 


① 소매를 다리미판과 나란히 놓고 손목 안쪽을 다린다

② 어깨 재봉선을 다리미판 모서리에 맞춰 다린다. 이때 소매의 시접은 뒤쪽(등판)으로 와야 한다. 소매를 다릴 때 소매 줄은 맞추기 나름이다. 한번 냈던 줄을 따라 길들인다.

③ 다리미판의 뾰족한 모서리 끝에 소매 부분을 끼우고 가슴 쪽을 다린다.

④ 가슴 쪽을 다 다리면 소매 부분을 축으로 옷을 돌려 어깨를 다리고 다시 어깨 뒤쪽을 다린다.

⑤ 앞판을 다려준다. 단추가 있는 쪽은 다리미의 앞을 조금 들고 밀면서 다리거나

⑥ 뒤집어서 다려준다.

⑦ 등판을 다린다.

⑧깃을 다린 후 삼각 모양으로 접어 목쪽 깃을 다리미로 눌러주면 자연스럽게 모양이 난다.